
계약기간보다 먼저 상가를 비웠더라도, 위약금 부담은 계약서와 종료 경위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임대인과 종료 시기를 조율했는지, 조기 퇴거에 따른 비용을 누가 부담하기로 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제이씨엘파트너스 이상덕 대표변호사입니다. 이번에는 법원이 상가 임대차의 합의 종료를 인정하고, 남은 보증금 중 임차인이 청구한 4,435,948원 전부의 지급을 명한 승소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상가 중도해지 때 위약금을 공제할 수 있나요?
위약금 조항의 적용 조건과 실제 계약 종료 경위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퇴거 날짜가 계약 만료일보다 빠르다는 사정만으로 위약금 공제가 정당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대인이 퇴거 일정을 조율하고 신규 임차인과 계약한 과정도 살펴야 합니다. 당사자가 합의해 계약을 끝낸 것인지, 임차인이 계약을 위반하고 일방적으로 나간 것인지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별도로 비용을 나누어 부담하기로 했다면 그 약정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일방적인 퇴거가 인정된 전대차 중도 퇴거 후 임대료·손해배상 지급 판결과 비교하면, 종료 경위에 따라 배상 책임이 달라지는 이유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퇴거 후 비용을 다툰 다른 사례로는 상가 원상회복비용 분쟁에서 법원이 인정한 범위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임차인은 합의한 일정에 따라 상가를 비웠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임대인들은 임의 중도해지라며 위약금과 중개보수 부담을 요구했습니다. 법원은 신규 임대차 체결과 보증금 정산까지 이어진 경위를 살펴 두 주장을 판단했습니다.

보증금 600만 원이 남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보증금 1억 원 중 9,400만 원이 반환된 뒤 600만 원이 남았습니다. 임차인은 이 잔액에서 자신이 부담할 전기·수도료를 뺀 금액을 청구했습니다.
| 항목 | 판결문에 나타난 내용 |
|---|---|
| 당초 임대차기간 | 2021. 2. 1. ~ 2023. 1. 31. |
| 월차임 | 700만 원 |
| 임차인 퇴거 | 2022. 12. 30.경 — 계약 만료 약 한 달 전 |
| 보증금 일부 반환 | 2023. 1. 3. — 9,400만 원 송금 |
임차인이 인정한 미납 전기·수도료는 합계 1,564,052원이었습니다. 따라서 소송에서 청구한 금액은 600만 원 전부가 아니라, 이를 공제한 4,435,948원이었습니다.

임대인들은 별도로 3개월분 차임에 해당하는 위약금 2,100만 원과 중개보수 550만 원을 내세웠습니다. 신규 임차인을 구하면서 발생한 중개보수도 임차인이 부담할 손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임대인들은 위약금과 중개보수를 보증금 반환채무에서 빼야 한다며 상계항변을 했습니다. 이를 판단하려면 임차인이 인정한 공과금과 임대인들이 주장한 위약금·중개보수를 구분해, 각 비용의 부담 근거를 확인해야 합니다.

공제 항목의 발생 근거를 살펴보는 다른 사례는 관리비·주차비 공제 주장의 증거를 다툰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법원은 왜 임의 중도해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나요?
법원은 임대차가 당사자의 합의로 약 한 달 앞당겨 종료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신규 계약과 정산 자료에 나타난 행동이 임차인의 일방적인 계약 위반이라는 주장과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임차인과 임대인들 모두 계약 만료를 앞두고 각자의 중개인을 통해 신규 임차인을 찾았습니다. 임대인들은 임차인이 의뢰한 중개인의 소개로 2022년 12월 9일 새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신규 임차인의 임대차 개시일은 2022년 12월 31일이었고, 월차임은 종전 700만 원보다 높은 900만 원이었습니다.
- 임차인은 옮길 상가의 입주일을 당초 2023년 2월 1일에서 1월 3일로 변경했습니다. 법원은 이 변경 역시 신규 임차인의 임대차 개시일에 맞춘 것으로 보았습니다.
- 보증금 반환 당시의 정산도 중요했습니다. 임대인들은 9,400만 원을 돌려주면서 소송에서 주장한 위약금을 공제하지 않았습니다. 후속 비용 정산 문서에도 전기·수도료만 적혀 있었고, 당초 계약기간에 포함된 2023년 1월 월차임은 빠져 있었습니다.
법원은 중개보수 분쟁이 생긴 뒤 보증금 지급이 미뤄진 것으로 보이는 사정도 함께 고려했습니다. 여러 사정을 종합한 결과, 임의 중도해지가 아니라 합의 종료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약금 약정에 관해서는 「민법」 제398조의 손해배상액 예정 규정도 살펴야 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법원이 판단한 핵심은 위약금의 액수가 과다한지가 아니라, 임차인이 임의로 중도해지했는지였습니다. 합의 종료가 인정됐으므로 임대인들이 내세운 전제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민법 제398조
분양계약에서도 청구 조항의 적용 여부와 위약금 감액은 구분해 검토해야 합니다. 분양계약 추가 위약금의 청구 근거와 감액 요건에서 계약금 일부 납부 단계의 확인 사항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민법」 제492조의 상계는 서로 같은 종류의 채무를 부담하고 이행기가 도래하는 등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먼저 임대인이 주장하는 비용을 임차인이 실제로 부담할 채무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합의 종료가 인정돼, 임의 중도해지를 이유로 한 위약금·중개보수 상계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민법 제492조
상계는 비용 부담 근거뿐 아니라 채권의 귀속도 확인해야 합니다. 집행비용 채권양수 증거 부족으로 상계를 배척한 사례에서는 조합의 채권을 임대인에게 이전하는 근거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중개보수 자체의 지급 의무가 다투어진 부동산 중개수수료 약정과 지급 의무를 다룬 사례와도 청구 당사자·비용 부담 근거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약금이나 중개보수를 이유로 보증금 공제 통보를 받았다면, 계약서와 퇴거 협의 자료, 정산 내역을 함께 준비해 주십시오. 제이씨엘파트너스 카카오톡 상담으로 종료 경위와 공제 근거의 검토를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판결로 인정된 보증금과 지연손해금은 얼마인가요?
법원은 임대인들이 공동하여 임차인에게 4,435,948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임차인이 소송에서 청구한 금액 전부가 인용됐습니다.
반환 원금은 미반환 보증금 6,000,000원에서 임차인이 부담할 전기·수도료 1,564,052원을 뺀 금액입니다.
미납 차임이 함께 문제 되는 경우에는 상가 차임 연체와 보증금 잔액 정산 사례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정산 항목 | 금액 |
|---|---|
| 미반환 보증금 | 6,000,000원 |
| 임차인이 인정한 전기·수도료 | −1,564,052원 |
| 청구액 및 판결 인용 원금 | 4,435,948원 |

판결 주문은 위 원금에 대해 2023년 1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연 5%, 그다음 날인 7월 4일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도록 정했습니다.
소송비용은 임대인들이 부담하고, 지급을 명한 부분의 가집행도 허용됐습니다. 이 결과는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년 10월 16일 선고 2023가소***** 판결의 내용입니다. 판결 확정이나 실제 지급 완료 여부는 제공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보증금 분쟁에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계약 종료 협의와 비용 정산의 흐름을 함께 확인할 자료가 필요합니다. 서로 어떤 일정을 조율했고, 이후 보증금을 어떻게 정산했는지 연결해 살펴야 합니다.
빠른 퇴거가 필요한 경우에는 누수 사업장의 종료일과 보증금 반환을 조정으로 정한 사례처럼 반환금액과 이행기한을 함께 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 임대차계약서와 특약에서 위약금의 적용 조건, 중개보수 등 비용 부담 약정을 확인하십시오.
- 문자·카카오톡·이메일·내용증명 등에서 퇴거 시기와 신규 임차인 입주에 관해 어떤 협의를 했는지 시간순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규 임대차계약의 체결일과 개시일을 확인할 자료, 상가를 넘긴 날짜가 드러나는 기록도 필요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새 계약의 개시일과 임차인의 이전 일정이 합의 종료를 판단할 근거가 됐습니다.
- 보증금 송금 내역과 비용 정산서를 대조하십시오. 이미 돌려받은 금액, 인정하는 미납 비용, 다투는 위약금·중개보수를 구분해야 청구할 잔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임대인이 주장하는 각 비용에 대해서도 어떤 약정과 자료를 근거로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합의 종료가 인정된 이 사례만으로 모든 조기 퇴거에서 위약금이나 중개보수 부담이 사라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비용 부담을 따로 정했는지와 각 채권의 발생 근거까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공용복도와 인접 점포 경계 문제가 종료 협의와 함께 다투어진다면 복도 사용·경계 침범·보증금 청구의 대응 순서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원상복구비도 함께 다툰다면 상가 원상복구비 공제와 보증금 반환 승소사례에서 계약서·시설 상태·정산 항목을 확인한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상가 중도해지 보증금 반환소송을 검토하고 있다면, 계약서·협의 기록·정산 내역을 준비해 제이씨엘파트너스 이상덕 대표변호사에게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확인할 자료와 청구 범위를 바탕으로 대응 방향을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참고자료
- 서울중앙지방법원 2024. 10. 16. 선고 2023가소***** 판결 — 사용자 제공 판결문, 당사자 정보 비식별 처리.
- 국가법령정보센터 「민법」 제398조 — 배상액의 예정
- 국가법령정보센터 「민법」 제492조 — 상계의 요건

